이 공부의 여타의 분들이 그러하듯이
일처사가 뛰어나고, 물질 창조력이 풍부한 이 영혼은
아버지가 어릴적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다른 곳으로 재가하면서,
할머니 슬하에 자라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고모집에서 생활하던 중...
45년 전에 농어촌으로 떠밀려 시집을 가게 되었다.

시부모는 원래 아들이 신장병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며느리에게 모든 이유를 덮어쒸웠다.
그리하여 힘겹게 돈을 모아서 남편의 병 수술을 하면서(그 때로는 신장을 하나 때어낸 대수술)
의사가 길어야 15년을 산다는 이야기에
만일 남편의 병이 낳거나, 돌아가면 그 집을 떠날 것으로 맹세 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병이 완쾌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돌아가시지도 않아서, 45년동안 꼼짝없이 받아들이면서 살아 왔다.
결국 외동딸을 키워서 교사가 되었고, 지금은 결혼해서 집 근처에서 모범적으로 생활 중이다.
실제로 처해온 현실에 원망이 많으면서도,
여타의 받아들임의 인생공부에서처럼
공간 감각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희생자로 존재해 왔다.

대부분의 받아들임 공부의 분들이 그러하듯이
주위의 많은 친지 분들에게 물심 양면으로 베푸는 데도 불구하고
모두들 감사할 줄 모르고, 게다가 베품이 작다고 불평을 한다.
실례로 아래 동서가 남편과 문제가 있으면 전화해서
자신의 남편을 제대로 간수해주지 않았다고 문제를 삼는다.
또 다년간 집에서 돌봐준 조카들도 별로 고마운 줄 모르고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이제야 자신이 습관적으로 희생자가 되어 왔음을 인정하였다.
모든 것이 자신의 받아들임의 인생 공부를 위한 것으로 이해했다.
지금부터 그분은 다른 사람들의 칭찬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한두개 빼고는)
또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는 표현도 그만두기로 했다.
늦었지만 인생 마스터가 시작되었다.
미리 축하할 일이다.